교도소 일화 공개해 잘 나가던 BJ 겸 유튜버 김강패 근황
조직폭력배 출신이란 타이틀로 이름을 알린 BJ 겸 유튜버 김강패(본명 김재왕)가 긴급 체포됐다.
지난 19일 김강패 친동생 A씨는 김강패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DP 직급전에서부터 김강패의 부재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먼저 상황을 늦게 전달하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조직폭력배 출신 BJ 겸 유튜버 김강패 / 김강패 인스타그램
A 씨는 "김강패는 지난 14일 오전 긴급 체포돼 48시간 동안 유치장에 있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이 발부돼서 현재 유치장에 수감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사건 내막은 밝혀진 게 없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한번 공지 올리겠다"며 "믿어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김강패는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BJ다. 과거 춘천식구파라는 조직 폭력 집단에서 활동했고, 폭행 및 패싸움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21년 지인의 권유로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를 시작한 김강패는 교도서에서 있었던 일화, 조폭 생활 후기 등을 공유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인기 BJ 겸 가수인 도아와 함께 'DP컴퍼니'를 운영하며 엑셀 방송을 진행했지만, 긴급 체포된 당일 갑자기 방송에 나타나지 않아 의아함을 안겼다.
조직폭력배 출신 BJ 겸 유튜버 김강패 / 김강패 인스타그램
한편 아프리카TV에서 유행하는 엑셀이란 여러 명의 BJ가 함께 방송을 진행, 한 달 동안 받은 별풍선의 총합계 순위를 통해 부장-차장-과장-비서실장 등 직급을 나눠 월급을 받아 가는 콘텐츠 방송이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별풍선 순위를 엑셀 문서에 정리해 '엑셀 방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